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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느끼는 것

요새 하려는 것, 미라클 모닝!

by 피어나용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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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왜 하려는데?

첫 직장을 다닌 지 어제로 딱 3개월에 접어들었다. 1월은 일 끝나면 그저 밥 먹기 바쁘고, 바로 10시에 자고, 다시 눈뜨고 다니기 바빴다. 거기다가 친구들을 만나거나 아직 집 정리가 덜되서 집을 자주 오가다 보니, 오롯이 내 시간이 없었다. 2월은 조금 적응됐는지 저녁밥도 한껏 차려먹기 시작하고, 부릅뜨고 늦게까지 핸드폰을 했다.ㅋㅋ 사실 설 지나고 2월부터 더 열심히 살아보자! 마음먹었지만, 매일 쳇바퀴처럼 도는 일상을 깨는 건 쉽지 않았다. 그렇게 3월이 다가왔다는 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래도 이런 추억은 항상 있었으니까, 별 동기부여는 되지 않았다. 자기 직전에 챙겨보는 유튜브에서

연말정산과 관련된 영상들이 점점 눈에 들어오더니, 사회초년생 저축 방법을 찾게 되고, 돈을 모으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사실 여기까지도 으레 해왔던 행동들이다. 좀 더 동기부여가 된 것은 회사를 다니며 카풀을 하는데, 진짜 온갖 수단을 가리지 않고 돈을 뜯어내는 사람 덕에 정말 치사해서 '내가 차를 사야지!' 했지만, 막상 차 살 돈도 배포도 없다는 점이 서러웠다ㅋㅋ 그래서 돈을 벌려면 공부를 시작해야겠는데? 란 생각과 함께 아침에 좀 더 시간을 내고자 마음먹었다. 3월 1일은 공휴일이어서 오늘이 미라클 모닝 첫날이었는데, 5시에 일어났다! 첫날 효과인지 생각보다 피곤하지 않았고, 오히려 말똥말똥했다.

 

그래서 첫날은 무엇을 했을까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미라클 모닝에 대한 로망을 항상 품고 있었다. 절대 실천은 안 했음!ㅋㅋ 그래도 6시에 일어나는 건 조금 수월해서, 5시 반까지 목표를 앞당겨보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오히려 알람 시간을 더 늦춰서 7시에 일어났다. 어떤 식이 었냐면 알람을 5분 단위로 '아 조금만 더..'. 내가 딱 싫어했던 룸메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별로 와닿지 않았다. 내가 편한 게 우선이었기 때문.. 돌이켜보면 아침에는 밥을 챙겨 먹는 거 외에는 무엇을 할지 생각해 두었던 게 없어서 밥 먹을 시간은 충분하니까~ 자꾸 밥을 최단시간 먹을 만큼만 계산해 눈을 떴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무엇을 할지 목표(?라고 하기엔 조금 거창하지만)를 세우다 보니, 흘러가는 시간이 아쉬웠고, 아 한 시간이 더 주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경제 유튜브를 보면서 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아이패드 굿 노트까지 써가며~~ 그리고 3개월 내로는 4시 반에 일어나는 목표를 세워.. 세웠다! 방금!

 

한 달 뒤 나에게 바라는 것

사실 시작한 지 하루이기도 하고, 원래 현실적으로 목표 세우는 건 자신이 없기 때문에ㅋㅋ 어떻게 돼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기분 그대로 적어봐야겠다. 나중에 보면 웃기라도 하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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