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 독서 기록은 어떻게 할까? 독서어플 북적북적 사용 후기

올해 책 읽기 목표는?

새 해 많은 이들이 목표로 하는 것이 책 읽기가 아닐까 싶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책 읽기가 무슨 목표까지나 돼서 읽어야 된담?' 이런 생각이었다. 그런데 작년에 책으로부터 마음의 안정을 얻고 생각이 달라졌다.

 

작년에는 가끔 전자책을 빌려서 봤는데, 스마트폰으로 이용하다보니 읽다가 엉뚱한 경로로 빠지기 부지기수였다. 때문에 올해는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종이책을 빌려서 읽기로 다짐했다. 올해 책 읽기 목표는 주 3회 1시간 이상, 진득이 책에 빠져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책을 쌓아서 기록하자!

올해 목표 기록하기!를 실천하기 위해, 찾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독서 어플을 이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두 개의 어플을 써보며, 나와 맞는 것을 찾고 있는 중이고 그중 하나가 북적북적이다. 

 

북적북적은 읽은 권수로 기록되는 것이 아니라, 읽은 책의 두께(cm)로 기록되는 어플이다. 읽은 책 숫자에 얽매이지 않고 기록할 수 있는 방법이 매력적인 것 같다.

 

*로그인은 간편하게 페이스북이나 구글을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다.

 

 

 

 

 

'북적북적' 읽은 책 기록하는 방법은?

타 어플과 비교되는 북적북적의 장점을 꼽자면 가볍고 간단한 사용방법 같다. 

 

북적북적은 읽은 기간은 기록하지 못하고 다 읽은 책을 날짜나 가벼운 메모와 같이 기록할 수 있다. 방법은 [Home] - [책 검색하기]에 읽은 책 제목을 검색하면 된다. 등록한 책은 두 가지 방식으로 볼 수 있는데, 귀여운 캐릭터와 읽은 책이 쌓여있는 '쌓아보기'와 앨범 형식으로 볼 수 있는 '리스트형 보기'가 있다.

 

읽은 책을 기록하면서, 책에 대한 감상을 별점과 메모로 간략히 기록 할 수 있다.

 

 

 

 

 

책을 쌓을 때마다 귀여운 캐릭터가!

책을 읽을때마다 쌓이는 cm는 단계별로 나눠져서, 해당 cm에 도달하면 귀여운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즉, 책을 많이 읽을수록 얻는 캐릭터도 늘어난다!!!

 

 

 

 

책 한권을 등록했더니, 도톨이라는 캐릭터가 나왔다. 캐릭터를 모으면 관련된 배경화면도 다운로드할 수 있고, 북적이 친구들 중 하나를 대표 캐릭터로 설정할 수 있다.

 

 

견과류 마을에서 이사온 아주 작은 친구
도톨이
생일 9월 24일, 키 1cm

도토리를 모티브로 한 첫 번째 캐릭터.

너무 작고 잘 굴러다닌다는 이유로 견과류 마을에서 강제 이주당했다.

이사 온 이후로 책 마을에 적응을 못하는 듯 했으나 작고 귀여워서 작은 북적이를 제치고 막내 역할을 하게 된다.

 

 

견과류 마을에서 이사 온 아주 작은 친구라는 설명이 너무 귀엽다ㅠㅠ. 키랑 생일까지 적혀있는 게, 포인트..☆이렇게 마음을 사로잡는 귀여운 캐릭터를 모으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다. 

 

 

 

 

 

그다음에 책 한 권을 또 기록했더니, 병뚜껑이 나왔다. 다음에는 어떤 캐릭터가 나올까?

 

 

소수점까지 있는 병뚜껑ㅠㅠ

 

 

여러분은 지금 몇 cm 책을 쌓고 계신가요?

북적북적은 히스토리에서 월별로 내가 몇 권의 책을 읽었는지 볼 수 있다.  현재.. 2021년 1월에 2권 읽었고, 읽은 책의 쪽 수 796쪽과 3.96cm가 같이 기록되었다.

 

 

 

 

책 기록은 처음이라, 어떻게 기록해나가는 방식이 나에게 맞는 방식인지 모르겠다.ㅎㅎ 우선 기록을 하려면 책을 읽어야 되니!! 열심히 읽고, 나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나가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