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이 통장 쪼개기 ①

 

오늘자 어피티 뉴스레터를 보면서 뜨끔해서 작성해보고자 들어왔다. 때마침 오블완 챌린지도 진행 중이니, 멈추지 않고 기록해 보자는 마음..인데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다!! 우선 월급 등 금액을 적나라게 적는 것이 꺼려져 고민했는데, 고민하기 앞서 어떻게든 기록해 보자는 생각이다.

 

멘탈 어카운팅 당하지 말자

이렇듯 본능적 멘탈 어카운팅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본능을 이용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이 바로 ‘통장 쪼개기’입니다.

 

요 근래 불어난 카드값을 보고 놀라기도 잠시..ㅎ 가계부 작성도 치일피일 미루는 것에 익숙해졌다. 진짜, 진짜 너무 의욕이 없고 또 당장 사는데 문제도 없으니 사람이 게을러진다. 쓰면서 왜 그런가 가만 생각해 보니 크게 2가지를 꼽을 수 있었다.

1. 목표 금액 6월에 달성
2. 연애 시작

일단, 입사하며 목표로 했던 금액 1억을 6월에 달성했다. 총자산이긴 하지만, 그땐 나에게 이러한 개념이 없기도 했거니와 빨리 해치우고 싶은 마음이 커져 두리뭉실 끝낸 듯. 정확히 지금 자산을 나눠보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겠다.

 

6월 목표 달성에 이어, 포스팅에 항상 언급했던 연애를 시작했다. 쩝;; 생각보다 돈이 많이 나간다. 부수입이라 하기 애매하지만, 체험단으로 외식 비용을 좀 줄여보고자 하는 것이 평일에 이용하다 보니 마음만큼 아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연애를 하면 얼만큼 모을지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ㅠㅠ

 

'멘탈 어카운팅(Mental Accounting)'은 사람들이 경제적 의사 결정을 할 때 마음속에 나름의 계정들을 설정해 놓고 이익과 손실을 계산한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이다. 각자의 마음속에는 기업의 회계장부에 빗댈 만한 주관적 프레임들이 설정돼 있는데, 돈과 관련한 선택은 모든 가능성을 합리적으로 숙고하고서 내려지는 게 아니라 마음속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이 틀의 범위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우리말로는 '심적 회계' 정도로 옮길 수 있다.

[시사금융용어] 멘탈 어카운팅(Mental Accounting)

 

 

통장 쪼개기

사실 입사하고 돈을 모으면서, 통장 쪼개기도 하고 있지 않았다.^^ 그땐 뭐 잘 모아서 문제가 없었지만, 이제는 헬렐레 팔렐레 돈을 흘리고 나니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중.

2024년 11월 19일 어피티 뉴스레터 중

 

통장 쪼개기에 앞서, 현 통장 상황과 계획은 이렇다.

• 급여통장 (고정지출 관리) : 국민은행
• 생활비통장 (변동지출 관리) : X → 케이뱅크 통장
• 투자통장 (투자관리) : X → 미래에셋 CMA 통장
• 비상금통장 (예비자금 관리) : 미래에셋 CMA 통장 → 페이머니 하나 통장 

 

 

다음 포스팅 목표

• 현 자산 나눠보기
• 목표 정하기
• 데이트 비용 %로 책정하기
• 어피티 질문지 채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