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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 ①

by 피어나용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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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의 질문으로 돌아보는 나의 2024년

티스토리 이렇게 재밌는 기획을 하다니! 너무 좋다! 안 그래도 연말이 다가와 100문 100답이라던가, 한 해를 돌아보는 질문지를 찾고 있었는데, 연말결산 캘린더를 친절히 주다니 감동이다.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는 11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에 하나씩 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때문에 총 34개의 질문으로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는 셈. 34개의 질문이 적힌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는 하단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질문이 총 34개로 양이 꽤 되기 때문에 두차례에 걸쳐 기록하기로 했고, 본 포스팅에는 11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총 17개의 질문에 답을 해보았다.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

 

[이벤트] 작심삼주 오블완 챌린지가 종료됐어요 (feat. 특별 선물! 🎁)

안녕하세요, 티스토리팀입니다.11월 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가 벌써 막을 내렸습니다. 혹시 매일 저녁 8시, 챌린지 알림이 울릴 때마다 마음이 분주해지셨나요?또는 밤 12시를 몇 분 남겨두고

notice.tistory.com

 

11월 28일 ~12월 14일 질문 Q&A

  •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 애석하게도 회사에서 잘못할때마다 들은 말이 떠올랐다. "왜 이러니?" 이렇게 책망하는 말. 다음으로는 하반기에 모아서 잔뜩 들은 "사랑해"

  • 올해 새롭게 시작한 취미는?

- 새롭게 시작한 취미는 없고, 독서를 많이 하려 노력했다. 때문에 시간 날 때 도서관을 자주 갔다. 또, 취미라기보다는 원데이 클래스를 이용해 클라이밍과 러닝을 해봤고, 재밌었다! 러닝은 하.. 내년에 꾸준히 하는 게 목표.

  • 올해 가장 많이 쓴 앱은?

- 근 일주일간 앱 사용량을 보니, 다함께뇌운동(게임), 유튜브, 인스타가 앞 다퉜다. 다시 이어 쓰는 현재.. 다함께 뇌운동이 이상한 시스템으로 바뀌며 유투브가 치고 올라왔다.

  • 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

- 질문을 보고 한참을 생각했지만, 엄청난 기쁨보다는 소소하게 행복했던 순간들이 생각났다. 집-회사가 반복적인 일상인 직장인들은 모두 그렇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어쨌든 그래서 결국 최근에 기뻤던 순간만 기억해 낼 수 있었다. 바로 스타벅스 프리퀀시 증정품 예약에 성공한 일이었다. 여건상 받을 수 없을 확률이 높아 반포기했었는데, 십시일반 도와준 친구들과 남자친구 덕분에 어떻게 마련은 하고, 2주째 증정품 예약에 실패하다(사실 열심히 안 함..), 그날 아침에도 7분 늦게 들어가 보고 나오자.. 쩝! 했던 순간 성공! 가장 최근일이어서 생생하게 기억하다 보니 답이 길어졌다.

  • 올해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 애정을 갈구하는 느낌이 들었던 날. 행복해지려 시작한 건데, 유독 과거와 비교되는 날. 전에 사귀었던 사람이 날 더 좋아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때.

  • 올해 위시리스트 중 갖지 못한 것은?

- 너무 많았던 터라, 게시글로 작성하였다. 위시리스트는 무궁무진하니까!

2024.11.22 - [보고, 느끼는 것] - 갤러리 정리 목적 위시리스트 기록 ①

 

갤러리 정리 목적 위시리스트 기록 ①

요즘 사고 싶은 목록갤러리 청산!! 진짜 내년 만다라트 목표에 꼭 적어야 할 것 중 하나. 오블완을 통해 미약하게나마 청산하고자 한다. 갤러리에 묵혀 두었던 요즘 사고 싶은 리스트를 정리해

in-fullbloom.tistory.com

2024.11.27 - [보고, 느끼는 것] - 갤러리 정리 목적 위시리스트 기록 ②

 

갤러리 정리 목적 위시리스트 기록 ②

의류잡화화장품 의류호카 마파테 스피드 2이제 신발은 무조건 편한 것!! 우연찮게 몇 년 전에 산 호카 클리프톤 9를 너무 잘 신고 있다. 근데 그 사이 러닝이 유행해서 그런지?^^ 가격이 너무 올

in-fullbloom.tistory.com

  • 올해 나를 칭찬한다면?

- 원데이 요가나 러닝 클래스 등 혼자서 하고 싶은 것을 참석하고 재밌게 즐겼던 것을 칭찬해! 앞으로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자!

  • 올해의 콘텐츠는?

- 딱 떠오르는 것은 영화 두 편, <인사이드아웃 2> <대도시의 사랑법>이다.

영화에 접속하는 듯한 인트로가 인상적이었던 <인사이드아웃 2>는 사람 사는 거 다 똑같구나 싶어 공감되고 한편으로 위안이 된 영화였다. 친구의 추천으로 보았던 <대도시의 사랑법>은 끈끈한 우정을 다룬 영화였는데, 주인공 모두 솔직한 감정을 교류하며, 이해하기보다 그 사람 자체를 받아들이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인사이드 아웃 2
디즈니·픽사의 대표작 <인사이드 아웃>. 새로운 감정과 함께 돌아오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2024년, 전 세계를 공감으로 물들인 유쾌한 상상이 다시 시작된다! 
평점
10.0 (2024.06.12 개봉)
감독
켈시 만
출연
마야 호크, 폴 월터 하우저, 아델 엑사르쇼폴로스, 아이요 어데버리, 켄싱턴 톨먼, 다이안 레인, 카일 맥라클란, 에이미 포엘러, 필리스 스미스, 루이스 블랙, 라이자 라피라, 토니 핼
 
대도시의 사랑법
미친X과 게이가 만났다! 바야흐로 애니멀 라이프의 시작이었다. 시선을 싹쓸이하는 과감한 스타일과 남 눈치 보지 않는 거침없는 애티튜드로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자유로운 영혼 재희. 그런 재희가 눈길은 가지만 특별히 흥미는 없던 흥수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누구에게도 절대 들키고 싶지 않은 비밀을 하필 재희에게 들켜버린 것!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재희와 흥수는 알게 된다. 서로가 이상형일 수는 없지만 오직 둘만 이해할 수 있는 모먼트가 있다는 것을. 남들이 만들어내는 무성한 소문을 뒤로 하고, 재희와 흥수는 사랑도 인생도 나답게! 의기투합 동거 라이프를 시작하는데...
평점
-
감독
이언희
출연
김고은, 노상현, 정휘, 오동민, 박선후, 김채은, 강나언, 권영은, 신지우, 서벽준, 방정민, 김찬일, 박지안, 장혜진, 이상이, 곽동연, 주종혁, 이유진, 최유화, 이용이, 박성일, 김중기, 한현민, 홀랜드, 용진, 한요셉
  • 올해 가장 게을렀던 시간은?

- 연말이다. 날씨는 추워 몸은 더뎌지고, 자꾸 따뜻한 곳만 찾고.. 최근에는 본가에 올라가기 귀찮고 힘들어, 약속을 미룬 적이 있다. 별일 없으면 약속을 미루는 일은 없었건만. 근래에 활동적인 일은 모두 피하려고 하는 바로 이 겨울!! 이 제일 게을러진다.

  • 올해 이불킥했던 순간은?

-  회사 동료에게 날 서게, 다 아는 척 말했던 것과 지레짐작으로 추측하여 안 벌어져도 될 일을 만든 것. 그리고 그것을 애써 포장하며 친구들한테 떠들은 것까지. 지금 돌이켜보면, 참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올해 내 선택 중 1가지만 바꿀 수 있다면?

- 남자친구와의 시작. 만난 것을 후회하지 않지만, 시작이 좀 더 단계적이고 분명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 바꾸고 싶다.

  • 1년 뒤 기대하는 내 모습은?

- 일단 연봉협상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자산목표가 생각났고 이는 다른 포스팅에 더욱 자세히 적어보겠다. 아직까지는 돈을 모으는 것이 재밌어서 어떻게 돈을 굴려나갈지 기대된다. 

내 모습을 좀 더 구체적으로 상상해 보면, 달리기를 꾸준히 해서 탄탄한 다리를 가지고, 피부관리와 식단관리를 병행해 깨끗해진 피부와 덩달아 당당해진 모습으로 올해 생각만 하고 해보지 못했던 등산이나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소통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 올해 가장 몰두했던 일은?

- 올해 꾸준히 해보고 시도했던 게 뭐였냐? 하면은 체험단 신청한 것이다. 작년 말 연봉협상 때부터 알게 된 직원분의 연봉 때문에 그 차이를 메꾸려 부수입에 집중했다. 주로 블로그 체험단이었는데, 기간 내 강제성을 띄고 글을 쓰는 것도 재밌고, 생각지 못한 다양한 기회와 음식점을 접하는 것 또한 좋았다. 다만, 하반기에는 그 뜻이 살짝 변질되어 데이트비용을 아끼는데 몰두했다. 아 본질은 같은가?!

  • 올해 새로 해본 시도가 있다면?

- 오프라인에서 취미가 같은 사람들을 만나는 일. 커뮤니티의 목적은 아니어서 대화가 주가 아니었지만, 같은 것을 좋아하는데 다양한 이유가 있고, 또 그것을 표현하는 개인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 올해 나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은?

- 어려운 사람에게 감사 표현을 능숙히 못하는 것 반대로 애정표현을 이만큼 잘하는 사람이었다니! 못하는 게 아니었다니! 스스로도 너무 신기할 정도였다.

  • 시작만 하고 끝내지 않은 일이 있다면?

- 흠.. 시작했던 일이 있던가? 책을 빌려 앞부분만 읽고, 완독 하지 않은 채 반납한 적이 많았다.

  • 지난 1년 중 특정한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 8월 중순쯤 눈 수술을 했다. 눈수술을 하기 2주 전 평창 육백마지기에 가서 별을 보았는데, 다시 그날로 돌아가 자세히 보고 싶다. 이런 우주에 살고 있다니, 어떤 근심 걱정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았던 하루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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