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주택종합통장 해지
원래 이 돈이 아닌데, 우연찮게 비슷한 금액이 생겨 예금을 들었다. 처음 계획은 어릴 때 멋모르고 은행직원에게 들은 연금저축보험을 ^^ (당시, 매년 평균 이율을 산출해 제일 높게 책정해 준다고 했는데, 그냥 예금 넣는 것보다 훨씬 낮다. 기준금리였나 싶다.) 해지하고, (5년 뒤면 해지할 수 있다고 했다. 여태 받은 세제혜택이 없어 손해 보는 것도 없을 것 같지만 아직 묻지 않았다.) + 월급으로 예금을 넣으려 했는데, 알고 보니 탈이 있을 가능성이 많아, 고스란히 연금저축펀드로 옮기기로 결심하고 아직 손대지 않았다.
그런데, 차세대주택종합통장을 아시는가?.. 턱없이 낮은 금리로 묵여있던 돈을 드디어 빼내게 되었다. 부모님이 한 푼 두 푼 넣어주시던 거였는데, 엄마가 창구에서 안내받기로는 오래된 통장이라 비대면 해지가 안될 거라더니!! 어플로 잘만 됐다! 그렇게 몇 년간 묶여있던 차세대주택종합통장 + 월급으로 예금을 들었다. 최종적으로 신용협동조합=신협에 묶이게 된 예금 2개와 자유적금을 소개하고자 한다.
제2금융권 신용협동조합, 신협
주말에 티브이 보다가,
엄마 "그래서 새로 어디다가 들었는데?"
나 "저기!"
마침 신협 어부바 광고가 나오고 있는 티비를 가리켰다. 언제부터 돼지 캐릭터를 앞세우던데, 썩 마음에 든다. 신협(신용협동조합은 제2금융권으로 협동조직 형태로 운영되는 비영리 금융기관이다. 아래는 IBK기업은행 블로그를 토대로 작성한 표이다. 출처 링크는 하단에 있다.
제1금융권 | 제2금융권 | |
은행 (IBK기업, 국민, 신한,우리…등) |
은행을 뺀 보험회사, 증권회사, 자산운용회사 등의 금융기관 (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기구 등) |
|
장점 | - 지점 수가 많다 -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며, 여러 종류의 거래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다. (입출금, 보험, 펀드, 공과금 납부, 신권교환, 환전 등) - 비교적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
- 빠르고 손쉽게 대출 받을 수 있다. (조건이 은행에 비해 덜 까다롭다) - 예금 금리가 제1금융권에 비해 높은 편이다. |
단점 | - 예금 금리가 제2금융권에 비해 낮은 편이다. - 대출 받는 조건이 까다롭다. (담보가 없거나 신용등급이 낮으면 어렵다) |
- 제1금융권에 비해 대출 금리가 높다. - 제1금융권에 비해 안정성이 낮다. |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차이를 몸소 느낀 바로는 조합원과 출자금의 유무, 망할까 봐 등급을 알아봐야 한다는 정도다. 무엇보다 신협의 제일 큰 장점은 통장을 만들어서 20일 묶이지 않는 방법이 있다는 것이다.
입출금통장 20일 안에 재가입하기
여태 가입했었던 제1금융권이 아닌, 은행 예금을 만드는 건 너무너무 헷갈린다. 다시 만들 때 확인하고자 작성한다. 일단 신협 조합원에 가입해서 비과세 혜택을 받으면 더 이득이므로 조합원에 가입한다.
- 자립예탁금 개설 → 조합원 가입 → 예·적금 계좌 개설
그리고 다시 개설한 자립예탁금(입출금통장)을 해지하면 20일 동안 묶이지 않고, 타 은행에서 입출금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해지할 때는 입출금통장에 금액이 들어있지 않아야 하고, 하루 만에 해지하면 또 만드는 것은 문제가 없는 듯하다.
- 자립예탁금 개설 → 예·적금 계좌 개설 → 자립예탁금 해지
왜냐하면, 하루 안에 여러 번 반복해 봤기 때문이다.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다. 조합원을 거주지 → 직장 근처로 옮기고 싶어서 번복하고, 다음에는 개설하는 해당 지점을 헷갈려서 다시 개설했다. 하루만에 깔끔하게 해지하면, 여러번 개설하는 것은 문제 없는 듯하다.
가입한 신협 예·적금 정리
유튜브를 보다가, 지금 보는 금리가ㅋㅋ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높은 금리일 거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그게 틀린 말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지금 내 위치에서는 자본금을 모으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부랴부랴 올해 초 5.6% 예금(23개월)과 5.41% 자유적금(23개월)을 하나씩 들었다.
먼저 작년 여름에 들었던 화성제일신협의 한아름정기예탁 연 4%(12개월). 백수일 때 아등바등 모았던 금액과 몇 개월 월급을 합쳐 넣어놨다. 그땐 연 4%도 참 만족스러운 금리였는데, 그 뒤로 6%는 우스울 정도로 많이 나온 것 같아 속이 쓰리지만, 돈을 안 쓰고 묶어놨다는데 의의를 두었다. 정신승리~껄껄!
다음 올해 초 개설한 서원주신협 유니온정기예탁금 연 5.6%(23개월). 앞서 말했던 연금보험을 깨서 월급과 함께 금리 고점에서 넣으려 했던!! 그것을!! 계획이 틀어져, 개똥인 금리에 묵혀놨던 차세대주택종합통장을 깨서 월급과 함께 넣어놨다. 비과세가 합 3천까지 가능해서 금액에 맞춰 넣었다.
한창 높았을 때, 들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계획한 현금 보유액에 달성하려면, 23개월 정도는 공부할 시간이 충분하겠지?!!? 경제 공부 좀 하자 제발~!
사실 요번에 2022년 연말정산을 하면서 느낀 게, 연봉의 80%를 모으긴 모았는데, 정작 현금 보유액은 50%밖에 안 됐다. 아직 공부가 부족해서 주식은 장기투자로 밖에 안 넣었고, 연금저축도 나이 들어서 야금야금 쓸 수 있을 텐데, 다 무슨 소용인가?! 현타 왔기 때문에 공부가 부족할 때는 이 수밖에 없다 생각하고 넣어뒀다고 주절주절도 썼다. 나중에 보면 재밌겠다!
신협은 최소 1원으로 자유적금을 넣을 수 있다. 때문에 보험으로 해성신협 유니온자유적립적금 연 5.41%(23개월) 넣어놨다. 월급 돌리고 남은 돈 넣어놔도 좋을 것 같고, 예금 두 개 해지되면 잠깐 넣어놔도 좋을 것 같다. 카카오뱅크 자유 적금 36개월은 연 4.5%(2023.2.5) 이던데, 확인하다가 하나 더 만들어 둘 까도 생각 중이다.
웃기게도 현재 날짜 기준으로 넣어둔 주식 이익률을 확인하면, 5%, 12.87%, 5.17%이다. 지금 주식 경기가 안 좋다고 들었는데도!? 이 정도면 공부해서 얼른 넣어야 될까 싶다.
자료출처
- IBK기업은행, "제1 금융원과 제2금융권 차이", https://blog.ibk.co.kr/1449, 2023.01.31
[재테크 상식] 제1금융권과 제2금융권의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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