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반성반성 80%는 1분기 내내 채우지 못했고, 4~5월은 심지어 급. 격. 히 상승했다.
역시 가계부를 자주 안볼수록, 생각 없이 쓰는 소비가 많음을 깨닫는다.
작년에는 소비할때마다 가계부를 작성하기 바빴는데, 이제는 월말이나 월초에 늦장부리다가 작성하고, 재미를 잃었다ㅠㅠ
그렇다고 딱히 하는 일도 없으면서 시간을 어디다 흩뿌리고 다니는 건지 아쉽다.

1월 | 2월 | 3월 | |
총 지출 | 2,208,583원 | 1,517,006원 | 1,167,075 |
- 카드값 | 937,783원 | 1,114,966원 | 561,605원 |
- 반환 | 541,483원 | 496,698원 | 424,305원 |
생활비 | 106,950원 | 220,938원 | 146,820원 |
엑셀로 먼저 작성하고 간략히 표로만 옮겨놨는데, 알아보기 쉽지 않다.
올해가 끝나서 12월을 한꺼번에 올려야 알아볼까 말까?
어쨌든 점점 정리하는 방법을 얻고 싶어서 작성해 본다.
생활비는 통신비(인터넷, 핸드폰), 주거비(가스비, 전기비, 관리비), 교통비(대중교통, 유류비)로 되어있다.
쓰다 보니 식비만 별개!
2월은 새로운 통신사로 가입하느라 높게 책정됐다. 그때 받은 상품권 교환이 아직인데 어질어질하다.
그릿님께 배운 필요, 욕구, 만족 소비를 가계부 옆에 적어보았다.
필요 소비: 정말 필요한 것.
욕구 소비: 내 욕구, 감정, 기분에 따라 돈을 쓰는 것.
1월
- 필요 소비 4개 : 주로 건강과 관련돼서 아이허브 영양제 구매, 렌즈, 병원비
- 욕구 소비 11개 : 주로 충동적 식비, 할인쿠폰이 있다 하여 간식구매, 세일하여 옷구매, 쿠폰 있어서 텀블러 구매
- 만족 소비 6개 : 책구매, 팥찜질팩 좋아 좋아!!
1월에 제일 많이 쓴 금액은 아이러니하게도 선물비용과 영양제, 방한용품들.
겨울 다 끝나가는데, 웬 방한용품인가 싶지만? ㅋㅋ 오색약손과 팥찜질팩을 구매. 오색약속은 그저 그렇지만 팥찜질팩은 5월이 다 끝나가는 지금도 쓰고 있어서 대만족이다.
옷은 약간 충동구매였는데, 할인금액이 크고 인생바지를 만났기에 만족 소비다!ㅋㅋ 젬마월드 바지 너무 만족스러워~~ 게다가 지난 몇 년간 이렇다 할 의류 구매가 없었다는 것에 정신승리하며..
친구 선물 외에도 작년 생신선물 비용이 올해 청구되었다. 나름 연말정산 생각해서 계산한다고 정산일을 올해로 맞춘 거였는데, 연말정산은 결제일 기준으로 처리되는 것을 요번에 알았다!
아쉬운 소비
쿠폰이 많이 생겨서 식비대신 생활용품 좀 사보자~ 하고 텀블러를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필요이상의 돈을 썼다.
매번 보기만 했던 문진을 구매했는데, 이쁘지만 합리적인 소비는 아니었다. 무엇보다 생각했었던 문진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고, 그래서인지? 자꾸 책상 한편에 먼지만 쌓이는 중이다.
- 새로운 용도의 물건이라면 필히!! 직접!! 눈으로 보고 살 것
- 쿠폰에 현혹되어 차액을 지불하고 물건을 사지 말 것
2월
- 필요소비 4개 : 병원비, 피부약, 생수, 정액권
- 욕구 소비 5개 : 옷, 옷, 옷, 옷, 옷!!!!
- 만족소비 5개 : 외식, 간식, 유리용기
간략한 2월 가계부의 제일 큰 소비는 옷! 1월부터 병이 도진건지.. 그때 한 정신승리가 무섭다고. 할인한다고 봄옷을 4가지 정도 샀는데, 월말에 보니 '어? 생각보다 돈을 덜 썼네?' 하며 4가지보다 더 비싼 트레이닝팬츠를 구매했다. 프리오더라 5월에 받아 교복바지처럼 입고 있는 중.
그다음으로는 병원비와 약값이다. 약이 떨어질 때가 되면 이제 달려가야 하는 걸 배웠기에^^ 애증의 피부약을 처방받아왔다.
외에 오랜만에 친구와 외식. 할인가 알아본다고 쿠폰 엄청 찾다가 결국 카드할인을 먹여서 산, 가족 모두가 맛있게 먹은 맛남샌드. 그리고 엄청 만족 중인 유리용기 웩!!! 왜 하나 더 안 샀을까? 눈물뿐입니다요.
아쉬운 소비
겉옷 2, 상의, 하의로 4만 원이면 정말 잘 구매했다^^ 생각해 뿌듯하지만, 할인에 눈이 멀어 너무~~ 나 충동구매를 한 것 같아 아쉽고, 또 월말에 돈을 덜 썼다 하여 그보다 더 비싼 트레이닝팬츠를 구매했다니?!! 물론 한 달간 입고 있는 후기로는 매우 만족스럽지만, 나답지 못한 소비였다란 생각이 계속 든다.
3월
- 필요소비 0개 : 먹을 걸 자꾸 집에서 받아와서 그런가
- 욕구소비 5개 : 어마무시한 빵값, 미리 구매한 옷
- 만족소비 8개 : 건대추, 기부 대회, 외식
3월의 가장 큰 소비는 대추와 스카이런ㅋㅋㅋ 애정하는 인플루언서가 판매하는 건 사과대추를 보고 충동구매를 할까 하다가 가격을 보니 충동이 들지 않아.. 사방팔방 건대추를 알아보아 다른 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는데 가족 모두 맛있어해서 아마 다음 달에 또 구매할 것 같다.
그리고 도전과 기부를 둘 다 할 수 있어 맘 편히 신청했던 스카이런. 생각보다 열정 넘치는 분위기에 반하고, 전액 기부 된다니 정말 일석이조!! 라 매우 만족스러운 소비였다.
아쉬운 소비
결혼식 간다고 미리 산 상의 니트ㅠㅠ 제일 후회된다. 얼굴 사진까지 대입해 가며 열심히 구매했지만, 결혼식도 안 갔고?ㅋㅋㅋ 시기를 놓쳐서 아직 한 번도 입지 못한 니트가 되었다. 편한 니트는 아니어서, 올 겨울에 열심히 입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자꾸 옷 구매에서 아쉬운 점이 생긴다. 최대한 직접보고 와서 홈페이지에서 구입하는 한이 있더라도 덥석 구매하는 일을 멈춰야겠다.
'머니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년 가계부 1인가구 연말결산 (1) | 2024.01.02 |
---|---|
네이버 페이×삼성페이 랜덤박스 이벤트 (0) | 2023.12.25 |
카카오 페이머니체크 카드 이벤트 3천P + CGV 할인, 예약 충전 설정방법 (1) | 2023.12.25 |
2023년 6월 월말 가계부 결산 & 남은 올해 목표!!!!아아아악!!! (2) | 2023.07.14 |
카카오뱅크 신한카드 1년간 캐시백 받은 금액, 추천 대상 (0) | 2023.03.20 |
소비에 맞는 알뜰교통카드 종류 및 혜택 알아보기 (0) | 2023.03.15 |
IBK 기업은행 급여라운지 EVENT로 100% 웰컴기프트 챙기자 (0) | 2023.02.24 |
010PAY 체크카드 시즌3 응DAY 최대 적립 금액 이용팁 (0) | 2023.02.08 |